[참세상]학비연대, 오는 14일 총파업 경고

관리자 | 2012.12.05 10:31 | 조회 1775

학비연대, 오는 14일 총파업 경고



By   /   2012년 12월 4일, 4:54 PM  

Print Friendly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조, 이하 ‘연대회의’)가 지난 11월 9일 전국 3천4백여개 학교, 1만 6천여명이 일시 파업을, 11월 23일에는 충북지역에서 교육청이 교섭불응에 항의해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4일 오전 11시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와중에도 집단계약 해지가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12월 말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400여명의 대구지역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해 전국의 10개월 계약직 사서들과 부산과 광주의 700명의 방과 후 코디들도 2월말 계약해지 통보에 불안에 떨고 있다.

연대회의는 “대선 후보들과 교육당국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당장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교과부에도 “성실 교섭과 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1월 9일 정부청사 앞 학교비정규직 파업집회(사진=노동과세계)

특히 교과부가 10개 지역의 교육감이 여전히 교섭을 거부하며 부당노동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발생하고 아이들의 급식에 차질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 몰라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청에서도 교과부와 교섭 불응 교육감들의 눈치를 보면서 성의있는 대안을 내지 않고 있다”며 “교과부와 교육감들이 노동부와 중앙노동위 결정대로 성실교섭에 임한다면 파업사태는 언제든지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학교현장의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완화를 위한 조치로 1호봉 적용 예산심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소극적으로 대응해 무산될 우려가 있다며 “박근혜 후보는 공약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대회의는 “12월 13일까지 호봉예산 증액과 고용안정 방안, 차별완화를 위한 처우개선 대책 등 우리의 최고한의 요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14일 전면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필자 소개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45개(3/13페이지)
노동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5 [경향신문]오래전 이날_1월28일 "자꾸 할머니라고 부르지마. 우리는 청 사진 관리자 602 2021.01.28 09:37
204 [한겨레신문] “나는 엔(n)잡러입니다” 파편화된 노동자의 삶 사진 관리자 821 2021.01.27 09:50
203 [한겨레신문]“5인 미만 제외로 죽음까지 차별”…헌법재판소 가는 중대재해 사진 관리자 748 2021.01.27 09:42
202 28일 개봉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이태겸 감독[한겨레신문] 사진 관리자 605 2021.01.27 09:22
201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 목소리에 "2억원 지원" 내민 노원구 사진 관리자 646 2021.01.25 18:02
200 일하는 사람도 행복한 아파트 상생협약 1호 그린타운 한신아파트 관리자 1029 2020.12.11 09:53
199 [인터뷰] 부천·김포 노동안전지킴이 "어제보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 사진 관리자 912 2020.11.27 15:41
198 [매일노동뉴스]우리의 노동은 왜 해고로 끝나는가 사진 관리자 925 2020.08.27 09:14
197 [머니투데이]아줌마 시장바구니 같네 류호정이 당한 복장 지적 나는 매일 관리자 905 2020.08.10 10:35
196 [오마이뉴스]하루에 5.5명 '이것'으로 죽었다, 100명 중 1명도 감 사진 관리자 1069 2020.07.27 09:47
195 [오마이뉴스]환경,노동문제를 동시에 '경비노동자 에 미니태양광 지원한다' 사진 관리자 1350 2020.07.23 15:44
194 [NEWSIS]"사장 애인이 나가래요" 직장인 3명 중 1명 부당해고 경 사진 관리자 1107 2020.07.23 09:08
193 [KBS] 민주당, 아파트 경비노동자 권익보호 '상생협약' 체결 사진 관리자 982 2020.07.22 17:30
192 [한겨레]경기도 산업단지 노동자, 평균보다 노동시간 길고 임금은 적다 사진 관리자 1207 2020.07.16 16:05
191 [매일노동뉴스]최저임금 1.5% 인상은 사실상 삼각안 관리자 920 2020.07.15 09:30
190 [매일노동뉴스]역대 최저 인상률 1.5% 어떻게 나왔나 사진 관리자 929 2020.07.15 09:28
189 [서울신문]최저임금 9430원 vs 8500원 수정 제안 사진 관리자 1005 2020.07.10 09:22
188 [권리찾기유니온]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되어 현장에 나가다 관리자 1026 2020.07.09 11:17
187 [오마이뉴스]온라인 플랫폼 갑질 막기, 특별법 만들다 날샐라 사진 관리자 852 2020.07.06 09:29
186 [매일노동뉴스]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1년 10명 중 5명 괴롭힘 경험, 사진 관리자 743 2020.07.0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