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쓰레기 처리한다고 사람까지 쓰레기는 아니잖아요?

관리자 | 2021.02.25 09:48 | 조회 1084

"쓰레기 처리한다고 사람까지 쓰레기는 아니잖아요?"

[나의 꿈은 '노동자'입니다] 김태헌 전국환경시설노동조합 위원장
"학창 시절엔 직업 군인이 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병으로 입대해서 부사관이 됐습니다. 그렇게 몇 년 직업 군인 생활을 하다가 대학에 가고 싶어졌어요. 결국 전역하기 전에 입시에 도전해서 한 번 낙방하고, 이듬해 무역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결혼해 자녀까지 있었기에 힘들게 대학 생활을 했죠. 대학 졸업하고 직장을 여러 곳 옮기다가 2010년부터는 개성공단에서 관리자로 일했는데, 수시로 폐쇄되는 바람에 2014년쯤 그만뒀어요.

그러던 중 하루는 하늘공원에 놀러 갔는데, 마포에 있는 환경기초시설이 눈에 띄더라고요. 공원처럼 꾸며 놓았는데, 너무 좋아 보였죠. '저기서 일해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40대 중반이었으니,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도 들었고요. 집에 와서 어떤 사람을 주로 뽑는지 검색해 봤는데, 천장크레인 기사를 계속 뽑더라고요."


전국환경시설노동조합 위원장 김태헌(52)씨는 그렇게 1달 동안 천장크레인 운전기능사 양성교육을 받고, 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2015년 1월 마포 환경기초시설(쓰레기 소각장)에 입사했다. 그러나 현장은 밖에서 바라보던 모습과 너무나 달랐고, 일하면서 부딪힌 현실은 입사를 준비하면서 품었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북한 노동자보다 열악한 처우, 절망에 싸인 동료들
       
 "천장크레인 기사로 들어갔으니, 크레인 운전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크레인은 일주일에 딱 한 번 주말 야간에만 들어가고, 뽑을 때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허드렛일만 시켰어요." 현장은 밖에서 바라보던 모습과 너무나 달랐고, 일하면서 부딪힌 현실은 입사를 준비하면서 품었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  "천장크레인 기사로 들어갔으니, 크레인 운전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크레인은 일주일에 딱 한 번 주말 야간에만 들어가고, 뽑을 때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허드렛일만 시켰어요." 현장은 밖에서 바라보던 모습과 너무나 달랐고, 일하면서 부딪힌 현실은 입사를 준비하면서 품었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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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은 정말 열악해요. 무엇보다 처음 들어갔을 때 견디기 힘든 게 악취였습니다. 외부 사람들이 접근하는 곳은 냄새가 안 나지만, 작업장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가 정말 심하게 나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입사 첫날 5분 만에 퇴사하고, 또 어떤 이는 반나절에 만에 나가기도 하죠.
고양이만 한 쥐가 돌아다니고, 여름에 대정비할 때는 파리나 벌레들이 많아서 힘들어요. 요즘 코로나가 무섭다지만, 저희 작업장 환경은 코로나보다 수인성 전염병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할까요?

사실 악취보다 참기 힘든 건 일이었어요. 천장크레인 기사로 들어갔으니, 크레인 운전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크레인은 일주일에 딱 한 번 주말 야간에만 들어가고, 뽑을 때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허드렛일만 시켰어요. 그때 마포 소각장은 텃새도 심했죠. 사람을 무시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했어요."

그는 1년 정도 버티다가 결국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그러자 본사에서 부소장 격인 관리팀장이 내려왔다. 팀장은 김태헌씨의 대학 선배라 했다. 태헌씨는 그동안 보아온 부조리함에 대해 팀장과 얘기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팀장의 만류에 그는 그만두려던 마음을 접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문제점이 보였다.

2016년에는 서울시에서 에너지공사를 만들면서 공청회를 했는데, 민간위탁업체에서 하고 있는 소각장 사업을 공사에 넘기는 문제도 논의에 포함되어 있었다. 태헌씨는 공청회 소식을 듣고 찾아가서 참석했다. 대체로 소각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나 환경문제에 머문다. 회의장에 유일하게 참여했던 소각장 노동자인 그는 회의 말미에 딱 한 마디 발언을 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노동자들이 365일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이후로 공청회에 참석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그는 회사로부터 괴롭힘과 불이익을 받았다.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제가 일했던 개성공단보다 훨씬 나빴어요. 북한 노동자들은 생산 물량이 쌓였어도 그냥 퇴근해 버리는데, 남한 관리자는 말 한마디 못했지요. 또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요구하는데, 안 들어주면 바로 태업해 버립니다."

그는 자신이 관리자로 일했던 개성공단의 북한노동자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낙후된 소각장 노동자들의 현실을 개선해 보기로 했다.

국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인건비 가로채는 민간위탁 업체

"같이 근무하는 형님과 어느 날 야간 근무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생각해 보면 그게 노조를 만들게 된 결정적 계기였던 것 같아요. 그때 제가 '형님은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꿈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이 꿈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됐어요. 그 순간에는 '그 형님만 그런 거겠지' 했는데, 그 뒤로 다른 동료들에게도 물어보니 전부 똑같은 대답을 하는 거예요. 

제가 꿈이 없는 사람들 속에서 일하고 있었더라고요. 전원주택에서 살거나, 은퇴해서 취미활동을 하거나, 말이 안 되더라도 꿈이 있어야 하는데, 막장 인생같이 절망에 싸인 동료들을 바라보면서 진짜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싶었어요.

한편으로는 이곳을 바꿔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자격증도 많이 따서 10개가 넘어요. 이곳에서 일하면서 대학원에 들어가 환경보건 시스템을 전공하고 졸업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이 바꿀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결국 2017년 5월 그와 동료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민주노총 산하의 노동조합이었으나, 소각장 노동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힘들어서 2018년 10월에 민주노총에서 나와 산별노조인 전국 환경시설노동조합으로 독립했다.

"노조 만들면서 두려움이 좀 있었죠. 안 보이는 힘과 맞서는 느낌이랄까요. 눈에 보이면 대응하기 쉬울 텐데, 회사와 공무원들의 끈끈한 관계, 서울시가 덮어놓고 비호하는 민간위탁사들, 눈에 뻔히 보이는 잘못이 있어도 별거 아니라며 넘어가는 모습 등 하루 이틀 싸워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죠."

지난 9일 전국환경시설노동조합은 파업했지만, 설 명절 불편함을 고려해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총파업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시 소각장 5곳 중 4곳인 마포, 강남, 양천, 은평이 참가하고, 그 외에 성남 판교, 하남시, 홍천군, 연천군도 같이 했다.

이들 소각장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 지자체는 3년을 주기로 최저가 입찰 경쟁을 통해 위탁 업체를 선정한다. 이로 인해 낮은 임금, 위험한 작업 환경, 장시간 노동, 위탁 업체의 인건비 착복과 부정부패 등 갖은 폐해가 산적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쓰레기의 처리량은 2~3배 늘어났지만, 인건비는 최저임금이거나 생활임금이에요. 회사는 원래 지급하겠다고 시군구와 계약한 인건비를 제대로 다 지급하지 않고 있어요. 법적으로도 직접노무비는 인건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중간에서 민간위탁 업체들이 염치도 없이 이 돈을 자신들의 이윤이라고 챙겨갑니다. 우리 인건비는 100% 세금인데 말이죠. 그러니까 세금이 원래 목적과 다르게 엉뚱한 데로 흘러가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2016년에 발표했던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시에서 인건비로 책정돼 내려온 비용과 현장 노동자에게 실지급한 임금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사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노동자 임금으로 책정된 비용 중 양천 소각장은 6억 1600만 원을, 서울시 전체로는 10억 3000만 원을 미지급했다.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건비 책정'이라는 서울시 의도와는 달리, 책정액과 임금 사이에 지속적인 차액이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도 인건비는 '비정산비'로 분류되어 지자체의 별다른 검토 없이 민간업체에 귀속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감사 결과가 있었음에도 잘못된 관행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큰사진보기김태헌 위원장과 전국환경시설 노동조합 간부들 홍천 폐기물 시설을 둘러 본 뒤 함께 한 김태헌 위원장(앞줄 맨 왼쪽)과 전환노 간부들 모습, 김태헌씨와 동료들은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열악한 현장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으로 2017년 노조를 처음 설립하고, 2018년에는 산별노조로 독립했다.
▲ 김태헌 위원장과 전국환경시설 노동조합 간부들  홍천 폐기물 시설을 둘러 본 뒤 함께 한 김태헌 위원장(앞줄 맨 왼쪽)과 전환노 간부들 모습, 김태헌씨와 동료들은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열악한 현장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으로 2017년 노조를 처음 설립하고, 2018년에는 산별노조로 독립했다.
ⓒ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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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문제와 함께 근무시간과 작업환경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소각장은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내부 온도를 섭씨 950~110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해 24시간 내내 근무자가 필요하다. 온도가 내려가면 올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까지 소각장 노동자들은 4조 3교대로 일했다.

"4조 3교대로 일할 때는 교대자의 휴가가 발생하면 대체근무를 해서 14시간·17시간을 연속으로 근무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2018년 9월 소각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산재가 발생했고, 이를 계기로 노조는 근무 형태 변경을 요구했다.

"추석날 아침 출근 준비하다가 그렇게 됐어요. 그 산재 사망 사고 이후 파업 등 노조의 요구와 투쟁으로 4조 2교대로 바뀌고, 대체근무도 연이어 하지 않기로 하면서 연속 장시간 노동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노원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은 지금도 대체근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여전히 주당 52시간을 넘기는 고강도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노동자들이 일하는 소각장 내부는 분진과 유해물질로 가득한데, 이에 대한 조치는 개인용 마스크가 전부다.

"지난해 3월 1일 희귀병인 소뇌위축증 진단을 받으신 분이 있는데, 분진과 황화수소가 원인이라고 보는 병이죠. 소각장에서 18년 근무하시다가 회사가 바뀌니 버려져서 휴직하신 분이라 산재로 봐야겠지만, 회사는 인정하지 않아요.

쓰레기를 950도 이상 1100도의 고온으로 가열해도 불완전 연소가 발생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유해물질이 나오는데, 이걸 여러 번 정화해서 굴뚝으로 배출해요.

환경부는 대기환경을 위해 굴뚝 입구에 전광판을 만들어 유해물질 배출 허용 수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그런데 노동자들이 일하는 공간에는 유해물질 상시 측정 장치가 없어요.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등이 나오고 있고, 이런 게 우리 몸에 그대로 쌓인다고 생각하면 두렵죠."


노동자들은 고온의 소각로를 다루면서 화염과 뜨거운 열기에 직접 노출돼 부상을 입기도 한다. 노조가 생기기 전까지는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어 일했는데, 노조의 투쟁으로 충분하진 않지만 방화복, 방열복이 조금씩 지급되고 있다.

"쓰레기 소각장은 '환경'을 위한 시설이잖아요? 그리고 환경은 '미래 세대에서 빌려온 자원'이고요. 그러니 여기에 경제적인 이해관계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민간 위탁은 맞지 않죠. 원칙적으론 지자체에 맡기기보다는 국가나 광역 단위로 운영을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지자체별로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가니까요.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원래 '공무'에 해당하잖아요? 그런데 지자체 공무원들은 더럽다고 자신들의 일을 민간 위탁업체에 맡겨놓고, 그 '공무'를 대신하는 노동자들에게 막말과 갑질을 일삼아요. 하남시에서는 노동자들이 합법적 사내집회를 하는 현장에 난입해 욕설과 함께 이단옆차기를 날린 적도 있고요."


김태헌씨는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우리 소각장 노동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쓰레기 처리한다고 우리까지 쓰레기는 아닙니다. 우리도 인간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요. 교대 근무하니 아빠는 무슨 일 하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창피해서 쓰레기 태우는 일을 한다고 말을 못 하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시민들이 배출한 분뇨와 쓰레기를 누군가는 다 처리해야 합니다.

명성황후의 첫째 아들이 항문이 막혀서 죽었잖아요? 소각장 노동자들은 인체의 항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건데, 이 사회가 건강하려면 최종적인 종말 처리를 하는 사람들이 건강해야지요. 그래야 대한민국이 OECD 경제 대국이고,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고요. 먹는 것은 선진국인데, 싸는 것은 후진국이라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

이곳에서 일하고 노동조합을 하면서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호사스러운 호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노동자의 몸이 건강한 직장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떳떳한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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